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회사의 바이오사업 미래 전략을 총괄한다.
SK바이오팜은 내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개편 내용은 오는 1월1일 자로 시행된다.
SK바이오팜은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어 온 최윤정 본부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 방향성과 실행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 등을 맡는다.
아울러 미래 성장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RPT 본부를 신설한다. RPT 본부는 원료·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 및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 등 전주기 운영 기능을 갖춘 조직이다. 이번 신설을 통해 SK바이오팜이 RPT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고, 신약·신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