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미래전략’ 맡는다

최태원 회장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미래전략’ 맡는다

전략본부장 선임…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방사성의약품 사업 본격화…RPT 본부 신설

기사승인 2025-12-04 15:19:49
SK바이오팜 로고. SK바이오팜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회사의 바이오사업 미래 전략을 총괄한다.

SK바이오팜은 내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개편 내용은 오는 1월1일 자로 시행된다.

SK바이오팜은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어 온 최윤정 본부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 방향성과 실행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 등을 맡는다. 

아울러 미래 성장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RPT 본부를 신설한다. RPT 본부는 원료·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 및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 등 전주기 운영 기능을 갖춘 조직이다. 이번 신설을 통해 SK바이오팜이 RPT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고, 신약·신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