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방진부품 전문 글로벌 기업 DN오토모티브가 올해 ‘5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DN오토모티브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5억5127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 성장,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DN오토모티브는 방진부품과 배터리를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270여 명의 전문가가 포진한 글로벌 기술 연구소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10여 개 국가의 생산공장과 테크센터 운영을 통해 현지화 경쟁력도 높였다.
이 같은 품질과 기술력은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 Stellantis Supplier of the Year 등 글로벌 고객사 품질상 수상으로도 입증됐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고주파 진동을 줄이는 고성능 방진부품을 자체 개발해 테슬라, 리비안, 니오, GM 등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용 방진 솔루션 등 미래 모빌리티 대응 기술도 준비 중이다.
배터리 부문 역시 AGM 등 고사양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설비 투자와 라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 신공장 구축을 위한 토지 매입도 완료했다.
DN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결과"라며 "글로벌 생산 체계 최적화와 차세대 기술 확보를 통해 수출 확대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DN오토모티브를 포함한 DN그룹은 공작기계, 자동차 부품,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제조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2022년 DN솔루션즈 인수를 통해 우주항공·반도체·에너지 산업까지 고객 기반을 넓히며 공작기계 분야 글로벌 3위, 국내 1위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경남농협, ‘경남경영인대상’ 사회공헌대상 수상
경남농협이 ‘희망농업, 행복농촌’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경남경영인대상’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경남농협은 3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린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경영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경남농협은 농업·농촌 지원과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농협은 올해 산불과 극한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9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22만여 명의 농촌 인력중개를 통해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지원했다. 농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농촌왕진버스’도 42회 운영해 농업인 건강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농협은행 역시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경남본부는 최근 3년간 약 115억원의 장학금과 교육기관 지원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투입하며 교육 기반 확충에도 힘써왔다.
류길년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대표 사회공헌 기관으로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