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홍천·인제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선정'

원주·홍천·인제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선정'

2027년까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에 143억 원 투입
인프라 개선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기대

기사승인 2025-12-06 23:23:26
강원특별자치도.
 
2026년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에 원주·홍천·인제 3개 지역이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에 3개소가 선정돼 내년에 국비 20억 9000만 원을 지원받는 등 69억 7000만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2027년까지 143억 원을 투입돼 노선버스의 고질적인 차고지 부족 문제 해소와 운수종사자 근로 환경을 개선한다.

내년에 지원되는 버스공영차고지는 마을버스 등 노선버스 170여 대가 주차가 가능한 약 1만 5000㎡ 부지에, 운전자 휴게시설, 정비동, 사무실 등을 갖춰 구축된다. 민간 차고지의 도시계획도로 편입, 전기버스 충전시설 부족 등으로 운행 차질이 우려됐던 지역 노선버스의 안정적 운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으로 탄력적인 노선 개편·증차가 가능해지고,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