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개막식은 문화․예술․교육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힌 가운데 오는 9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관련 사진과 노벨평화상 상장 및 메달,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시계, 행남자기가 노벨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제작해 2007년 노벨상 시상식 공식 만찬 테이블에 오른 식기가 전시된다.
1960년대 초 국회의원 낙선으로 고초를 겪던 시절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방문한 고향마을 ‘죽동 수성사’에 기증했던 바둑판, 고(故) 김홍일 의원(김대중 대통령의 장남)이 기념관에 기증한 대형 도자기, ‘실사구시(實事求是) - 후광 김대중 ’, ‘경천애인(敬天愛人) - 수송당 이희호’가 새겨진 도자기 접시,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 및 노벨평화상 만찬장을 재현한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계자는 “평화는 한 시대 지도자만의 메시지가 아니라 세대가 함께 이어가는 길”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평화가 우리 삶에 어떤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