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로 건설업 중소규모 부문 표창…14년 연속 사망사고 제로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로 건설업 중소규모 부문 표창…14년 연속 사망사고 제로

기사승인 2025-12-08 12:50:53 업데이트 2025-12-09 17:35:02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권우원)가 안전한 고속도로 유지관리 현장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건설업 중소규모 부문 표창을 받았다. 

본부는 14년 연속 사망사고 ‘제로’를 기록하고 부상사고를 전년 대비 33% 줄이는 등 안전 혁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74개 사업장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부산경남본부는 창원지사 시설물 연간유지보수공사 우수사례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로공사는 위험성평가 전문가 교육, 컨설팅, 경진대회 등 조직 차원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경남본부는 AI·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현장 위험요인을 획기적으로 줄여왔다. AI 기반 고속도로 사고 대응 시스템 ‘AI Patrol’, 자율주행 로봇 삭초기 ‘풀도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사고다발 작업의 근본적 위험 제거에 나섰다.

폭염기에는 경남근로자건강센터와 협력해 간호사가 쉼카에 탑승해 현장 근로자를 직접 방문·관리하는 ‘찾아가는 힐링쉼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썼다. 또한 고령 근로자 안전보건 프로그램 ‘추적60세’, 오감 중심 안전교육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병행해왔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본부는 오랜 기간 중대사고 없는 작업장을 유지하며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고속도로 현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권우원 부산경남본부장은 "국민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 아래 앞으로도 고속도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