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자무역주의에서 자국보호무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수출에 의존하는 대한민국은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충남 서산시도 대산항을 끼고 있어 그 여파가 만만치 않다.
지난 4일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들과 행정당국이 서울역 럭키컨퍼런스에서 신규 항로 및 화물 유치 등 대산항 활성화 방안을 찾는 자리를 가졌다.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속에서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기이기도 해 각 기관·기업 간 협력체계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다.
대산항의 대형 컨테이너 및 원양 항로 신규 개설, 야간 도선 선박 확대 등 항만 서비스 개선에 대한 부분도 논의했다.
시는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대산항 5부두를 대상으로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컨테이너 선박 접안 규모 상향 및 하역 설비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화물 및 추가 항로 유치를 목표로 선사와 화주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검토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동의했다.
한편 2020년에 비해 5년간 물동량이 반 토막이 나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주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높이기 위한 정부 및 각 기관의 노력이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