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와 K팝 소재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의 권위있는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후보를 포함해 각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홈페이지에 따르면 ‘어쩔수가 없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올라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배틀애프터어나더 등과 수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부문 후보로도 올라 브라질 작품 ‘더 시크릿 에이전트’ 등 5개 작품과 경합하게 됐다.
‘어쩔수가 없다’의 주연 배우인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돼 이선 호크(블루문),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배틀애프터어나더), 티모시 샬라메(마티 슈프림) 등 할리우드 주요 후보들과 경쟁하게 됐다.
넷플릭스의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비롯해 주제가상(오리지널송), 흥행성취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경쟁작으로는 ‘주토피아2’, ‘아르코’ 등 5편이 지명됐다.
한편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영화 부고니아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에마 스톤), 남우주연상(제시 플레먼스) 등 3개부 문 후보로 발표됐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1일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