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9일 국립창원대학교 NH인문홀에서 ‘사람을 살리는 수학, 데이터에 생명을 불어 넣는 수학 이야기’를 주제로 수학 대중화 강연을 열고 인공지능·디지털 시대 수학의 확장된 가치를 조명했다.
이번 강연에는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230명이 참석해 AI 시대가 요구하는 수학의 역할과 수학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교육청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에 따라 달라지는 수학의 본질과 기능을 재조명하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연은 생명 데이터 분석과 수학적 모델링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는 김재경 KAIST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생명 현상을 이해하고 질병을 예측하는 실제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수학은 인공지능 시대에 데이터를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핵심 언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 자료·AI 기반 수학교육이 왜 중요한지 다양한 실제 예시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강연이 교원들에게 수학의 새로운 역할을 체감하고 미래형 수학교육 체계를 모색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사랑 나눔 피시(PC)’ 본격 기증…사회복지시설 12곳에 컴퓨터 62대 전달
경상남도교육청이 ‘사랑 나눔 피시(PC)’ 사업을 통해 지난 4일부터 창원·양산·통영·남해 등 9개 시군의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12곳에 컴퓨터 62대와 모니터 47대를 순차 기증하며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복지시설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증으로 아동·입소자·종사자 등 300여 명이 보다 나은 디지털 환경에서 학습과 정보 활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노후 정보화 기기를 단순 폐기·매각하던 방식을 바꿔 외관·성능을 복구하는 ‘양품화’ 과정을 거쳐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사랑 나눔 피시(PC)’ 사업은 10월부터 수혜 기관 발굴, 노후 기기 양품화, 기증 및 설치 지원 순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 과정에서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교육청이 직접 분류·정비·기증까지 수행해 공공성 있는 재자원화 체계를 구축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저장장치 등 주요 부품은 신품으로 교체하고 기존 부품은 전량 파쇄하는 등 보안 조치도 강화했다.
이중화 미래교육국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온라인 정보 접근이 곧 기회와 직결된다"며 "이번 사업이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디지털 소외계층의 격차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2026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
경상남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준비를 본격화하며 9~10일 동·서부권에서 총 70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적용과 AI·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교 현장의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동부권은 9일 특수교육원 대강당에서, 서부권은 10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인공지능·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초등 교육과정 개정 방향, 경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 설계·운영 도움자료’ 활용 방법, 학교 현장의 실제 설계·운영 사례가 공유됐다.
신현인 초등교육과장은 "학생 중심의 미래지향적 경남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