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에서 삼향북초등학교 김관규 교감이 공로상을, 여수중앙초등학교 김연태 교사가 교사상을 수상했다. 두 부문을 모두 전남이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 강대혁 교사는 ‘올해의 과학 교사상’에 이어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받았다.
‘2025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김관규 교감은 2017년 교사상에 이어 올해 공로상까지 수상하며 두 부문을 모두 받은 전국 최초의 교육자가 됐다.
김 교감은 발명교육 명인 인증, 우수센터지도자상 등 한국발명진흥회가 수여하는 주요 상과 자격을 모두 갖춘 유일한 교육자로 12년 넘게 지역 발명교육 격차 해소에 헌신해 왔다.
11년간 149회에 걸친 찾아가는 발명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와 연계한 창의력 생태계 구축, 특허 기반 교육 확대 등이 높게 평가됐다.
김연태 교사는 “발명은 미래이고, 교육은 책임”이라는 철학 아래 여수 지역 발명교육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코로나 시기에도 신청 학교를 직접 찾아가 수업을 이어갔으며, 2024년 여수 최초로 중등 발명영재 정규반을 개설해 지속 가능한 단계별 발명교육 모델을 마련했다.
특수학교·도서벽지 대상 찾아가는 발명 한마당 운영, 노후 발명교육센터 시설 개선 추진 등 지역 기반 책임 교육도 인정받았다.
김관규 교감은 “전남교육청의 지속적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태 교사도 “더 깊고 넓은 발명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대혁 교사가 수상한 올해의 과학 교사상은 과학교사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전국 30명 내외의 과학 교사를 선정한다.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은 교육부에서 주관해 수업 혁신에 앞장서는 교사를 선발하는 상으로, 선발 인원은 총 100명으로 학교장과 동료 교사 추천을 통해 교육청 심사 및 현장 실사 후 최종 선정된다.
강대혁 교사는 평소 교육 현장에서 미네르바 토론수업, 디지털센서를 이용한 다양한 수업을 실현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협력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깨워나가는 과정을 마련했다.
강대혁 교사는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가능성을 깨워나가는 과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며 힘이 되어준 선후배 선생님들, 항상 조용히 응원해주신 교감 선생님, 교장 선생님 모두 감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