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상공회의소와 20개 회원사는 성금 1880만원을, 함안군산림조합은 300만원을 기탁해 취약계층 생계·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인애노인복지센터도 3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 돌봄 기관으로서 나눔에 동참했다. 함안우체국은 김 250상자(250만원 상당)를 전달해 겨울철 어려운 가정의 식생활 지원에 힘을 보탰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과 함께 나누는 책임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함안군수는 “귀한 정성은 필요한 이웃에게 책임 있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함안박물관, 아라가야 별자리 유물 전시공간 ‘별 헤는 방’ 공개
함안박물관은 지난 9일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별자리덮개돌을 주제로 한 독립 전시공간 ‘별 헤는 방’을 새롭게 조성해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아라가야 전성기인 5세기 후반에 조성된 말이산 13호분의 별자리덮개돌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해당 유물에는 190개가 넘는 별 표시가 새겨져 있으며, 고구려 고분벽화와 견줘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해 아라가야인의 높은 천문·과학 지식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한반도 남부에서 확인된 유일한 고대 별자리 유물이라는 점에서도 학술적 가치가 크다.
새 전시공간은 별자리 형상을 대형 화면에 구현해 실제 유물 위로 별빛이 비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 ‘별 헤는 방’이라는 명칭도 아라가야인의 하늘 인식과 감성을 함께 전하고자 붙였다.
관람 동선도 개선해 ‘별 헤는 방’ 관람 뒤에는 인접한 공간에서 말이산 13호분 출토 대표 유물을 이어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별자리덮개돌은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뮤지엄 만나다’ 공모에서 전국 50개 대표 유물 중 하나로 선정되며 ‘가야 최초의 별자리’라는 상징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 협회 차원의 전국 홍보와 기념품 개발도 진행됐다.
함안박물관은 매년 아라가야 별자리를 주제로 ‘말이산 별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여름방학 기획행사 ‘말이산게임’과 연계 운영해 약 3500여 명이 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을 찾았다.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은 “이번 ‘별 헤는 방’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아라가야인들이 바라본 우주를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말이산 별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천문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 함안군 6명 수상
함안군은 지난 5일 경상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관내 자원봉사자 6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도내 자원봉사 활동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