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국내 첫 아세트산나트륨 주사제 ‘네오나트륨주’ 허가

한국팜비오, 국내 첫 아세트산나트륨 주사제 ‘네오나트륨주’ 허가

수입 의존 구조 벗어나 국내 생산 기반 확보

기사승인 2025-12-10 09:28:06
네오나트륨주. 한국팜비오 제공

한국팜비오의 아세트산나트륨 주사제 ‘네오나트륨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한국팜비오는 지난달 28일 네오나트륨주의 식약처 허가를 통해 수입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아세트산나트륨 주사제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세트산나트륨은 신생아·소아의 대사성 산증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그동안 국내 생산 제품이 없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또 해외 제조사의 공급 변동과 약가 변동 등으로 안정적인 수급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허가로 의료현장에 더욱 국가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네오나트륨주는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아세트산나트륨은 신생아·소아 대사성 산증 치료에서 대체가 어려운 필수 성분”이라며 “시장성이 낮더라도 국가필수의약품과 같은 꼭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