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산단 안전·환경 관리 수준 높아진다

포항철강산단 안전·환경 관리 수준 높아진다

디지털 기반 통합관제센터 ‘가동’
노후화 문제 해소, 지속 가능한 산단 전환 ‘기대’

기사승인 2025-12-10 13:13:05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철강산업단지 안전·환경 관리 수준이 높아질 전망이다.

디지털 기반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서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산단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10일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통합관제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부 산단 대개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130억원(국비 85억원·지방비 45억원)이 투입된 통합관제센터는 산단 전역의 안전·환경·교통·재난 정보를 실시간 관리한다.

특히 위험물 사고, 악취·환경오염 민원, 교통 정체 등 고질적 문제를 디지털 기반으로 분석·예측해 대응 체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산단 환경 민원, 교통 불편 등을 폭넓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미리 보는 산단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정책적 지원을 통해 포항형 안전 관리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