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화재 피해 학생 가정에 복구지원금 격려
결핵예방·퇴치 위해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
진로융합교육원, 12~13일 진학교육지원단 성과보고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사고의 힘’ 활용 배움자리 개최
기사승인 2025-12-10 15:04:30
교육비특별회계 재무회계규칙 개정…회계관계공무원직 신설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지방회계법과 지방재정법 등 상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법령정비 기준에 부적합한 내용과 서식 등을 현행화하기 위해 ‘충청남도 교육비특별회계 재무회계 규칙’을 전부 개정해 10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부 개정은 교육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의 회계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소관 부서장의 책임성을 강화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먼저, 재무관(도교육청은 행정국장)의 위임·전결 기준액을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5조 제1항제 5호에서 정한 금액 기준에 맞춰 대폭 상향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기존 추정가격 5천만 원에서 4억 원 이하, 물품·용역은 추정가격 3천만 원에서 1억 원 이하로 높여 분임재무관(도교육청은 재무과장)에게 위임되는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 등 신설된 직속기관 분원장을 분임재무관으로 지정하여 회계관계공무원 관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채권자 확인을 위한 제출서류는 종전 ‘인감증명서’만 인정되던 것에서 ‘인감증명서 또는 (전자)본인서명사실확인서’로 확대해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로 행정 효율성 또한 향상시켰다.
한기복 재무과장은 “이번 전부 개정을 통해 개정된 법령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라며 “재무행정의 신속성과 업무 능률, 회계담당 부서장의 책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여 화재 피해 학생 가정에 복구지원금 격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0일 부여교육지원청에서 자택 화재 피해를 당한 학생 가정에 피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하며 빠른 일상회복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0일 부여교육지원청에서 자택 화재 피해를 당한 학생 가정에 피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일 새벽 부여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당한 학생과 가족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은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피해 학부모, 부여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피해를 겪은 학생과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번 지원금이 학생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학업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보살펴 모두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결핵예방·퇴치 위해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
충남교육청은 10일 청 내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 결핵퇴치 기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2025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 결핵퇴치 기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2025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진행했다.
결핵퇴치 기금은 결핵 치료 중인 청소년·독거노인·취약계층 환자 지원, 결핵환자와 가족의 휴·보양시설 운영, 학교·지역사회 결핵 예방교육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높은 발생률을 보여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 활동이 필요한 실정이다.
올해 2025년도 크리스마스 씰은 2024년에 이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되었다.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 결핵 없는 세상에 대한 염원을 전하고, 씰 판매 수익금은 결핵퇴치 사업 재원으로 사용된다. 또한 캐릭터 키링으로 구성된 ‘그린씰’도 함께 선보여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작은 나눔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 12~13일 진학교육지원단 성과보고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전경.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오늘 12~13일 ‘2025 충남진학교육지원단 성과보고회’를 운영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진학교육 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026년 진학교육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진로진학 분야의 전문가인 충남진학교육지원단과 함께 마련된 협의의 장이다.
첫째 날에는 ▲2025년 진학교육 성과 보고 ▲진학교육 사업별 운영 현황 분석과 관련한 분임토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2028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특강을 시작으로,‘2025년 충남진학교육지원단 활동을 돌아보며’를 통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한다.
고은자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2025년 사업을 면밀히 평가하고, 2026년 진학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겠다”면서 “교육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충남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대입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진학교육 체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사고의 힘’ 활용 배움자리 개최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전경.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1일 교육연수원 승지관에서 문해력 향상을 위한 고시외 과목 ‘사고의 힘’ 활용 배움자리를 열었다.
이번 배움자리에는 2025년 온독지수 활용 이끎학교 담당자와 2026학년도 1학기 ‘사고의 힘’ 과목 운영교 담당자, 관심 있는 학교 담당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 등 90여 명의 교원이 참석했다.
‘사고의 힘’은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 개발한 고시외 과목으로, 사고도구어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논리적·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움자리는 ▲2022 개정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운영 이해 ▲‘사고의 힘’ 과목의 학교 현장 적용 방안 안내를 주제로, 강의와 사례 공유를 통해 교원들은 학교 현장에서의 자율적 운영 방식과 수업 설계 방향을 모색하며, 문해력 교육의 구체적 실천 전략을 탐색했다.
오동규 원장은 “교사들이 수업의 주체로서 창의적 문해력 교육을 설계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