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따뜻한 연말 분위기 ‘가득’

울진군, 따뜻한 연말 분위기 ‘가득’

한전KPS 제1사업소, 다문화가정 지원
가족센터, 독거가구·다문화가정 김장 나눔

기사승인 2025-12-10 15:28:26
결혼 이민 여성들이 한전KPS 제1사업소가 지원하는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의 연말 분위기가 훈훈하다.

나눔 실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세밑 한파를 녹여주고 있는 것.

울진군에 따르면 한전KPS 제1사업소의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발전 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인 한전KPS 제1사업소는 지난 9월 울진군가족센터와 협약을 맺고 한국어 교육, 주거 환경 개선사업 등 다문화가정을 지원했다.

한국어 교육에 참여한 결혼 이민 여성들은 국적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다문화가정 6가구는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 문제를 해결했다.

36가구에 가구당 25만원씩 난방비도 지원됐다.

김장 나눔 현장 모습. 울진군 제공

가족센터는 김장 나눔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9일 결혼 이민 여성들과 함께 담군 김장 김치를 독거가구 20세대, 다문화가정 20세대에 각각 전달했다.

김장 나눔은 안부 확인, 생활 환경 점검으로 이어지며 복지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진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늘려 공동체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