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이 1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만나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 개선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성남·윤충식·임광현 경기도의원, 최정용 가평군의원이 참석해 포천과 가평의 도로사업 추진 현황 등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용태 의원은 국도·국지도 및 지방도 건설계획에 따라 추진 또는 계획 중인 주요 도로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시행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국도 75호선과 87호선의 상습 정체와 대중교통 접근성 부족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형적 제약을 넘어설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천과 가평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순 부지사는 "경기북부 발전이 곧 경기도 전체 발전의 초석"이라며 경기도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보고에는 추진 중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국지도 56호선(포천 군내∼내촌) △국지도 86호선(양평 서종∼가평 설악) △지방도 360호선(포천 하송우∼마산 확·포장) △지방도 368호선(포천 신평∼심곡 확·포장, 포천 덕둔∼계류 시설개량) △지방도 387호선(남양주 내방∼가평 연하 시설개량)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 확·포장) 등이 포함됐다.
또 계획 중인 사업으로 △국도 43호선(포천 신북 가채∼기지) △국지도 56호선(포천 군내 구읍∼직두)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수동∼가평 청평) △지방도 368호선(포천 기지∼길명 확·포장, 가평 상판∼적목 도로개설) 사업에 대해서도 신속한 착수와 추진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