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국비 1480억 확보…지역 현안 해결 ‘속도’

경산시, 국비 1480억 확보…지역 현안 해결 ‘속도’

전년 대비 44% 증가…조지연 의원과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 
조현일 시장 중심으로 국·과장 등 4월부터 국비 확보 잰걸음
안전·교육·산업·교통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 예산 반영

기사승인 2025-12-10 16:30:07
경산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전년보다 44% 늘어난 국비 1480억원을 확보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148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확보된 국비 규모는 지난해 1027억원보다 453억원 늘어난 44% 증가분으로, 조현일 경산시장과 조지연 국회의원실이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경산시는 지난 4월부터 조현일 시장을 중심으로 국·과장 등이 환경부, 중기부, 기재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당위성을 적극 설명해왔다.

2026년도 예산에는 새로운 사업으로 △경산중앙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 용역비 1억원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구축 48.8억원 △기업 밀착형 산학융합 촉진 지원 2.5억원 △글로컬대학 및 지역 대학 지원 392억원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6.5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산센터 설치 4.3억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34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 50억원 △하양1지구 하수관로 정비 100억원 △문천지1지구 하수관로 정비 97억원 △경산지식산업센터 61억원 △미래차 전자제어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 18억원 △위생매립장 2단계 증설 25억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산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글로컬대학 사업 본격 추진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 등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부처와 경북도, 국회와 협력해 국비 확보 규모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