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경남도가 실시한 2025년 산림자원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3년 최우수, 2024년 우수에 이어 올해 다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우수기관 기록을 달성했다.
군은 올해 도내 최대 규모인 294ha 조림사업, 1896ha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해 산림자원 기반을 확충했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산주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 ‘산주 직접 산림사업’을 본격 도입해 현장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은 사유림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 산림조합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조림·숲가꾸기 등 주요 사업을 조합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 이력관리, 작업 품질 향상, 산주 만족도 제고 등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선정은 산림정책을 꾸준히 다져온 결과”라며 “미래 세대가 누릴 건강한 산림을 위해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거창흥사단 운영)는 지난 6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포상제 금장 포상식’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1명,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금장 수상자 2명을 배출했다.
이번 포상식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청소년포상제 우수 활동사례 시상과 포상활동 성과 공유,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금장 포상 등이 진행됐다.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김○연 학생(샛별중 3학년)은 기타 연주 능력 향상을 목표로 꾸준히 활동하고, 배운 실력을 지역에 재능기부한 경험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학생은 “포상제 활동을 통해 제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에 계속 나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꾸준한 노력과 이를 지원하는 지도자의 체계적 지도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신규 직원에 ‘성평등 지킴이 결재판’ 지급…4대 폭력 예방 강화
거창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직원과 일반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가 참여해 조직 내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군은 이날 신규 직원에게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성평등 지킴이 결재판’도 배부했다. 결재판 안에는 ‘우리가 바로 성평등 지킴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군은 2023년부터 성평등 인식 확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성평등은 공직사회의 기본 가치”라며 “모든 직원이 성인지 관점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경쟁력 강화… 거창군, 경주 선진기업 방문
거창군은 지난 10일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25명과 함께 경주시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우수 기업 운영 방식과 지역 연계 사례를 공유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아트세상의 벽화 조성지,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두레, ㈜경주제과 등을 방문해 생산 공정과 운영 방식 등 현장 설명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이번 견학이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근무환경 개선 방안 집중 논의
거창군은 지난 10일 ‘2025년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근로자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위험성평가 결과 기반의 관리 방안, 특수건강진단에 따른 보건대책, 작업환경측정 결과에 따른 관리 방향, 2026년 안전보건 추진계획 등 네 가지 안건이 다뤄졌다.
또한 올해 추진된 안전보건 활동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점과 실효성 있는 대책에 대해 위원들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앞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거창군,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육’ 진행
거창군은 9일부터 18일까지 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 개념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주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개 학교 15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관내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산타 복장으로 학교를 방문해 사회적경제 소개와 이해 교육, 탄소중립 보드게임 등을 진행한다. 수업 후에는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직접 준비한 꾸러미 선물도 제공한다.
군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사회적경제 이해도 향상과 공동체 가치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 연이은 나눔 물결... 3개 단체 아림1004운동 기탁
거창군은 지난 10일 재향군인회 여성회, 두나미스 콰이어, 국공립숲아이어린이집 등 3개 단체가 아림1004운동 성금 301만2천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 여성회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1,004천원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왔다. 여성회는 6·25 행사 지원과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특히 ‘사랑나눔 떡국 행사’의 판매 수익금과 회비를 모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했다.
2017년 창단되어 거창 합창제 등 다수의 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두나미스 콰이어는 합창단의 마음을 모아 올해 아림1004운동에 처음으로 동참해 1,004천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 영역을 넓혔다.
국공립숲아이어린이집 역시 2024년에 이어 연속으로 1,004천원을 기탁했다. 11명의 종사자와 44명의 원아가 함께하는 숲아이어린이집은 원내 마켓 행사, 우유팩 모으기 수익금과 직원 성금을 모아 기부하며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가르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세 단체가 보여주신 자발적인 나눔과 특히 어린이집에서 원아들과 함께 모은 소중한 정성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이처럼 따뜻한 마음들이 모인 아림1004 성금은 거창군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데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