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5 귀농⋅귀촌인 화합한마당' 성료

하동군, '2025 귀농⋅귀촌인 화합한마당' 성료

읍⋅면 단위 수상자 확대…정착 경험 담은 에피소드집 북토크 호응

기사승인 2025-12-11 10:41:45
경남 하동군은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귀농·귀촌인 화합한마당'을 개최하고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행사는 귀농·귀촌인의 모임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귀농·귀촌인상 시상, 귀농귀촌 지원센터 활동 보고,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소개 등이 이어졌고, 생활 기록 에피소드집 '하루'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귀농·귀촌인상 시상은 기존 귀농인상·귀촌인상 각 1명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13개 읍·면에서 1명씩 추천받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군은 이 같은 변경을 통해 지역 활동 사례를 보다 폭넓게 발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횡천면 수상자인 김옥랑 씨는 부녀회장을 맡아 '하동형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봉사활동을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암면 김종규 씨는 귀촌 3년 만에 이장직을 맡아 산골음악회와 청학예술제를 개최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에피소드집 '하루' 북토크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책에는 13명의 생활 기록자가 8개월간 작성한 글 가운데 각 3편씩을 선정해 묶은 이야기가 담겼으며, 정착 계기와 공동체 관계 형성 과정 등이 소개됐다. 

하승철 군수는 "귀농·귀촌인의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하동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앞으로 맞춤형 교육 확대, 주거·농지 정보 제공 강화, 청년층 대상 지원 확대,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