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ESG 경영 성과 ‘탁월’

경북문화관광공사, ESG 경영 성과 ‘탁월’

한국 ESG 대상 공공기관 사회 부문·개인 부문 대상 ‘겹경사’
지역 공동체 자생력 강화·경제 활성화 기여 ‘공로’

기사승인 2025-12-11 12:44:05
김남일 사장(오른쪽)이 한국 ESG 재상 공공기관 사회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이 빛을 발했다.

한국 ESG학회가 주관한 한국 ESG 대상 공공기관 사회 부문·개인 부문 대상을 휩쓴 것.

한국 ESG 대상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각종 단체·개인을 대상으로 ESG 통합·환경(E)·사회(S)·거버넌스(G) 4개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목적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 관리·운영 주체로 경북도·경주시·입주업체 이견을 조율,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기여했다.

또 APEC 지원총괄단, APEC 사업 TF를 신설해 보문관광단지 인프라를 개선했다.

특히 경북도·경북도의회·경주시·포항시와 협업해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를 경주·포항에 유치하는 등 국제회의 도시 위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울릉 나리마을이 도내 최초 UN Tourism 한국 대표마을로 선정되도록 지원했다.

김남일 사장이 물질을 마친 해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김남일 사장은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생태 환경(E), 해녀·지역 공동체 상생(S), 관광 ESG 거버넌스(G) 분야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는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등에 힘을 보태고 경북 해녀협회 명예회장으로 해녀 인권·복지·의료 지원을 주도했다.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프로젝트, 포스트 APEC 보문 2030 민간 투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 기반도 마련했다.

김남일 사장은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