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김진식 방사선사가 제22회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 치료 전문방사선사 부문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는 지난 5일 전국 480명 지원자 중 257명을 최종 합격자로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김 방사선사가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문방사선사 시험은 방사선사 면허 취득 후 임상 경력 5년 이상 또는 전문화 교육과정을 이수한 방사선사만 응시할 수 있는 고난도 자격시험으로 MRI·CT·초음파 등 14개 전문 분야에서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김진식 방사선사는 2025년 삼성창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 입사해 암 환자 대상 치료방사선 업무를 담당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전문화 교육과정 이수 후 시험에 응시해 치료 분야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 방사선사는 "최신 치료 장비를 활용하며 앞선 의료기술을 접할 수 있는 병원의 환경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암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 의창구 저소득 가정에 난방용품 기탁…12년째 이어온 ‘겨울 나눔’
창원파티마병원이 10일 의창구청에 1000만원 상당의 이불세트 100채를 전달하며 올겨울에도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이번 난방용품은 병원 직원과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파티마사랑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의창구 관내 난방 취약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창원파티마병원은 2013년부터 매년 의창구에 난방용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12년간 누적 지원 규모는 1억1500만원에 이른다.
박진미 병원장은 "직원들과 후원자들의 마음을 모아 지역 이웃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