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통학 급행 버스 운행으로 학생 통학 시간 감축해야"

강삼영 "통학 급행 버스 운행으로 학생 통학 시간 감축해야"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굣길 체험
1시간 전후의 등·하교 '안전과 학업 지정 초래' 우려

기사승인 2025-12-11 19:13:17
원주 등굣길 체험에 나선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원주지역 등굣길 체험을 통해 당면한 교육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 

강 대표는 지난 5일 원주 봉화택지에서 평원초등학교까지 걸어서 등교하는 체험을 하고, 차량 통행이 많은 6차선 도로를 두 번 건너고, 신호등이 없는 크고 작은 횡단보도가 7개나 있어 초등학생의 등굣길이 다소 위험해 보인다며 등굣길 안전을 위해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에듀버스 운행' 등의 해법을 제안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기업도시에서 미래고등학교, 9일에는 혁신도시에서 진광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시내버스를 타고 등굣길을 체험했다. 

일부 학교는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하지만, 시내버스로는 등교에 1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돼 학생들의 수업과 학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강삼영 대표는 '
통학급행버스'나 '천원의 통학택시' 운영을 제한했다. 또 "초등학교는 걸어서 20분, 고등학교는 버스로 40분 내에 학교에 도착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고 학생들의 통학 편리성을 높이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주 등굣길 체험에 나선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