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2명 사망‧2명 실종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2명 사망‧2명 실종

기사승인 2025-12-12 09:55:15
1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야간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 현장 노동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쯤 2층 옥상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하부 철골조가 붕괴돼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고 밝혔다.

사고 후 오후 2시 35분쯤부터 시작된 수색‧구조작업을 벌여 사고 1시간여 만에 40대 미장공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오후 8시 10분쯤 구조된 70대 철근공은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대원들은 나머지 노동자 2명을 찾기 위해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아직 매몰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대표도서관은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발주로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1286㎡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이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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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