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년 연속 스마트 과수단지 ‘선정’…과수산업 경쟁력 ‘입증’

포항시, 2년 연속 스마트 과수단지 ‘선정’…과수산업 경쟁력 ‘입증’

기북면 오덕·탑정마을, 3년간 스마트 과수단지 조성
신품종 전환·재해 예방시설·ICT 장비 도입,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

기사승인 2025-12-12 15:38:42
스마트 과수단지로 탈바꿈하는 기북면 과수원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의 과수산업 경쟁력이 입증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것.

이 사업은 재해에 강한 신품종 전환, 무인화 시설, 공동 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과수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이다.

포항은 죽장면 상옥마을에 이어 기북면 오덕·탑정마을이 2년 연속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시는 내년부터 2028년가지 51억원을 지원받아 오덕·탑정마을에 21.7ha 규모의 스마트 과수단지를 조성한다.

주요 사업은 품종 다변화, 재해 예방시설·ICT 장비 도입, 교육·컨설팅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품종 다변화, 기후위기 대응력 향상 등이 기대된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맞춘 품종 다변화,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