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정수장을 대상으로 ‘먹는물 감시항목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먹는물 감시항목 검사’는 시설용량 하루 5만톤 이상 정수장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감시항목 중 조류 독소(마이크로시스틴 6종)는 반기 1회, 깔따구 유충은 매월 1회 검사해야 한다.
경북 도내 해당 정수장은 17곳이다.
경북도는 기후 온난화에 따라 증가하는 먹는물 수질오염사고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검사를 강화했다.
검사 결과 수돗물에서 조류독소 성분인 마이크로시스틴 6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 깔따구 유충의 경우 발견된 즉시 정수장에 통보해 유출 방지 및 제거 조치를 취하는 등 발견되지 않을 때까지 정밀 검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전찬준 환경연구부장은 “기후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 독소와 깔따구 유충 발생 위험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검사를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