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제작한 뮤지컬 '109 합창단'은 자살 통계와 사회적 현실을 토대로,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차용해 삶의 위기 앞에 선 자살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합창'이라는 공동체적 형식으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특히 2024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내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예술을 매개로 생명 존중과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산시켜 왔다. 이에 문화 예술이 사회 안전망의 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현장에서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는 "109 합창단은 문화 예술이 사회적 위기에 응답하는 방식에 대한 하나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돌보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공공예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