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안동·의성 최우수 선정

경북도,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안동·의성 최우수 선정

차별화된 신규사업, 우수시책 등 추진

기사승인 2025-12-15 09:17:10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안동시와 의성군이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우수기관은 포항시와 성주군, 장려기관은 영주시, 구미시, 고령군, 예천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물가안정,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우수 시책 발굴, 경제 활성화 분야 기관장의 추진 의지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과 우수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민생정책, 소상공인, 전통시장, 사회적경제·가치경제 분야 등 11개 지표로 구성된 정량지표(8개, 50점)와 정성지표(3개, 50점)에 대해 시군에서 제출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안동시는 소상공인 포장재 지원 사업과, 백년 가치 판매전,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운영 등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의성사랑상품권 발행규모 및 할인율 확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1위,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꽃보고 장보고’, 안계전통시장 안계夜놀자 등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펼쳤다. 

경북도는 올해 1조 964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과 7505억원 규모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 등을 발급해 경기 회복과 내수 진작에 나섰다.

선정된 시군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우수 500만원, 우수 300만원, 장려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시군 워크숍’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추진한 시군 관계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