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 국가유산 길잡이’ 발간…최신 국가유산 정보 한눈에

산청군, ‘산청 국가유산 길잡이’ 발간…최신 국가유산 정보 한눈에

기사승인 2025-12-15 09:51:04 업데이트 2025-12-15 23:49:47
산청군은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서 ‘산청 국가유산 길잡이’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지난 2017년 초판 이후 세 번째로 개정된 것으로, 최근 국가유산청 출범에 따라 변경된 국가유산 명칭 체계를 반영하는 등 최신 정보를 담아냈다. 특히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해 어린이와 청소년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자는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생활권에 위치한 문화유산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읍면별로 분류했으며 선사시대 유적부터 근현대 민속자료까지 산청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현재 산청군에는 국보·보물·사적 등 14건의 국가지정문화유산과 3건의 국가등록유산이 있으며 도유형문화유산·도민속문화유산·도자연유산·도문화유산자료 등 91건의 도지정유산과 8곳의 전통사찰이 분포해 있다.

산청군은 발간된 책자를 박물관과 기념관, 전시관을 비롯해 산청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지역 역사 홍보와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길잡이는 지역민과 학생들이 산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가족센터, 가족화합 송년행사 개최

산청군가족센터는 지난 13일 산청군가족문화센터에서 제14회 가족화합 송년행사 ‘多, 가치, Harmon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가족센터 활동을 돌아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행사에서는 2025년 가족센터 주요 사업 성과 공유를 비롯해 기념식과 사업보고 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또 우수 활동가와 참여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으며, 홍보존과 체험존, 푸드존 운영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사진과 작품 전시 공간에서는 참석자들이 지난 활동을 추억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가족센터 프로그램에 함께해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120자원봉사회, 순회봉사활동 마무리

산청군 120자원봉사회는 지난 12일 신등면 법서마을과 생비량면 스타모텔에서의 봉사활동을 끝으로 올해 순회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순회봉사활동은 오지마을을 방문해 실시했으며 특히 마지막 활동은 극한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을 떠나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능마을 이재민을 찾아 특별한 이·미용 봉사가 이뤄졌다.


봉사에 참여한 하예담씨는 “이번 봉사활동이 상심에 빠져있는 상능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일에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산청군협의회, 김장김치 전달

대한적십자사 산청군협의회는 지난 11일 시천면사무소 주차장 덕산행복나눔회 일원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나눔 김장한마당’을 개최했다.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이번 행사에서는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200박스를 적십자 결연세대와 한부모 가정, 취약계층, 이레마을, 성심원, 시각장애인 단체, 재해 이재민 등에게 전달했다.

강정숙 대한적십자사 산청군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한국수력원자력㈜ 산청양수발전소 등 기관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져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청지역자활센터, 유관기관과 간담회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2일 산청군통합보훈회관에서 ‘2025년 자활생산품 홍보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활사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복지 인프라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자활센터 종사자와 노인복지시설 대표 등 2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산청지역 자활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해봄장터 및 자활생산품 홍보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장애인활동지원사업과 푸드뱅크사업 안내, 지역 복지기관 간 연계 강화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특히 자활사례관리와 소외계층 발굴, 자활참여자 모집 협조 등기관 간 역할을 재정립하며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날 ‘햇살바른김’, ‘햇살바른김자반’ 시연·홍보도 진행됐다. 노준석 센터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자립 지원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산청군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산청군 여성리더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 리더들의 협업 능력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내 11개 여성단체 회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을 활용해 4개 팀을 구성하고 협동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단체 간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나눴다.


또 각 단체가 밥·국·반찬을 나눠 준비한 ‘어울한상’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단체별 장기자랑이 펼쳐진 ‘어울 한마당’으로 화합을 다졌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어려운 시기마다 여성 리더들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돼왔다”며 “이번 워크숍이 단체 간 협력과 지역 회복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