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형사사법 공조와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통룬 주석을 영접한 뒤 소수 배석 회담과 확대 회담을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약 1시간 20분 동안 양국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회담 직후 양국은 정상 임석 아래 총 3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한다. 대통령실은 “형사사법공조 조약과 범죄인 인도 조약 등 2건의 조약이 새롭게 체결되고, 고용허가제 인력 송출 관련 양해각서(MOU)가 갱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동남아 지역에서 증가하는 초국가적 온라인 스캠(scam·신용사기)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 교역 확대, 인프라 개발 협력,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통룬 주석의 방한은 양국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전날에는 김혜경 여사와 날리 시술릿 여사가 함께 서울 조계사를 방문하며 문화 교류 일정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