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처에 따르면, 이번 2026학년도 정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으로 총 7개 전형에서 866명을 선발한다. 특히 △수시 이월 시 선발 모집단위 △모집군 이동 △실기 반영 종목 및 평가 비율 변화 △민속예술무용학과·체육교육과 실기고사 폐지 등 전년도와 달라진 사항이 있어 지원자는 반드시 입학처 누리집을 통해 최종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정시모집 전형은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등전형 △평생학습자전형 △재직자전형 등 총 7개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전형은 829명을 선발하며, 미술교육과·음악교육과·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실기점수를 반영한다. 산업경영학과와 미래산업융합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은 고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경남·부산·울산 지역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성적 100%로 평가한다. 모집 인원은 수의예과 3명, 의예과 19명, 간호학과 9명, 약학과 6명이다. 또한 평생학습자전형은 2026년 3월 1일 기준 만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산업경영학과와 미래산업융합학과에서 모집한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사범대학 일부 학과의 모집군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한다. 이동 대상 학과는 교육학과, 역사교육과, 유아교육과, 윤리교육과, 일반사회교육과, 일어교육과, 생물교육과이다. 체육교육과는 수시 이월 시에만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학교폭력 조치 사항은 모든 정시모집 전형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최대 20% 감점 방식으로 반영된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2024학년도 실적)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학생이 납부한 등록금의 74.5%를 장학금으로 환원하고 있으며,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약 301만 7000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학생생활관의 전체 수용 인원은 5265명이다.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은 가좌 본관 44.5%, 칠암 제1분관 46.0%로 배정되며, 통영 분관은 신입생을 우선 선발한다. 특히 타 지역에서 입학하는 신입생을 위해 원거리 점수순 선발 방식을 적용해 주거 안정성을 강화한다.
임지영 입학처장은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RISE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면학 환경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장학 혜택과 학생생활관, 해외 유학 프로그램 등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교수진과 실험·실습 여건을 갖춘 경상국립대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