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차기 행장에 정일선 부행장 단독 추천

광주은행 차기 행장에 정일선 부행장 단독 추천

기사승인 2025-12-15 17:39:20
정일선 제15대 광주은행장 후보.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15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정일선 광주은행 부행장을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된 정 부행장은 1995년 한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광주은행에 입행한 내부 출신 인사다. 영업, 여신, 인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은행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정 부행장은 여신지원팀 팀장과 첨단2산단지점장, 포용금융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여신 심사·관리와 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2021년에는 인사지원부장으로 이동해 조직 운영과 인사 제도 전반을 총괄했다. 이후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연이어 승진했다.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부행장이 최종 선임될 경우, 제13대 송종욱 은행장(2017~2022년)과 제14대 고병일 은행장(2023~2025년)에 이어 세 번째 내부 출신 광주은행장이 된다.

광주은행은 오는 1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행장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