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를 반영해 일반회계 세출예산 17건, 총 2억 2300만 원을 삭감한 예산안이 이의 없이 통과됐다.
앞서 진주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1419억 원(7.9%) 증가한 1조 94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6416억 원, 특별회계 2984억 원이었으며, 삭감된 예산은 모두 일반회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최종 확정된 2026년도 진주시 예산 규모는 총 1조 9398억 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같은 날 본회의에서 '이상기후 위기에 따른 단감 탄저병 농가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신서경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감 등 일부 농작물의 탄저병은 여전히 농작물재해보험 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피해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단감 탄저병 피해 농가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보상 확대와 제도 개선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공식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