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태광,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억원 기탁

TKG태광,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억원 기탁

기사승인 2025-12-15 23:36:56 업데이트 2025-12-16 09:36:09
TKG태광(그룹회장 박주환)은 15일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TKG태광은 2016년 10억 원 기탁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총 30억원 기탁을 약정했으며 이번 기탁으로 누적 기부액은 37억원에 이르렀다. 약정이 모두 이행될 경우 총 기탁금은 40억원이 된다.


1971년 설립된 TKG태광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의 핵심 신발 제조 파트너로 성장한 기업이다. 김해 본사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1999년 정산장학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2286명에게 약 5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기창·방정훈 부자의 지속적인 고향 사랑과 나눔 실천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안병구)은 15일 스마트학생복(대표 방기창)에서 500만원, 이디야커피 내이동점(대표 방정훈)에서 100만원을 각각 기탁받았다.


방기창·방정훈 부자는 학생들과 직접 마주하는 업종에 종사하며 평소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들은 밀양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6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방기창 대표는 “고향에서 아들과 각자의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왔다”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기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을 응원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연엔지니어링, ‘희망2026 나눔 캠페인’ 성금 500만원 기탁

㈜보연엔지니어링(대표 정용식)은 15일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2026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보연엔지니어링은 삼랑진읍 용전리에 소재한 선박 부품 제조업체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2,1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용식 ㈜보연엔지니어링 대표는 “기업의 작은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연말까지 즐긴다 '반하다밀양 반값여행'

밀양시는 ‘반하다밀양 반값여행’ 환급(페이백) 행사의 운영 기간을 기존 12월15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행사에 대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과 연말 관광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잔여 예산을 활용하기 위해 결정됐다.

반하다밀양 반값여행은 숙소와 음식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결제액의 50%, 최대 15만 원까지 환급해 주는 관광 연계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24일 시작 이후 현재까지 2126명이 참여해 약 3억원의 지역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14만원 수준으로, 단기간에 지역 소비를 끌어올리는 데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


성과도 확인됐다. 행사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6점으로 나타났으며 재방문 의사를 밝힌 비율은 99.5%에 달했다.
 
참여자들은 숙박과 식음료의 질, 관광지 접근성, 전반적인 체류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보였으며 일부는 영남루, 의열기념관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문화 체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답했다. “밀양에 이렇게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지 몰랐다”, “이런 이벤트를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도 계속된다면 또 오겠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는 행사 연장을 통해 연말 가족 단위와 연인 여행객을 중심으로 관광 수요를 적극 유치하고, 용두산 생태공원의 ‘용두산타’ 이벤트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릴레이 환급 행사,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밀양문화관광재단,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 선정

밀양시의 출자·출연기관인 밀양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이 주관하는 ‘2026년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ACC에서 창·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협력 전시하는 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며, 원도심 복합문화공간인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를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ACC가 보유한 미디어아트 영상 콘텐츠를 전국 각지의 문화 거점과 연계해 확산하는 사업이다. 미디어아트 설치·운영이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를 비롯한 전국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재단이 운영 중인 해천상상루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 및 참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 11월 개관 이후 만 2년간 누적 관람객 85,427명을 기록하며 밀양의 도시브랜드에 활력을 더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발전 기여한 3인의 부시장, 밀양 명예시민 인정

밀양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발전에 기여한 전·현직 부시장 3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밀양시 명예시민증은 우방국가 또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으로서 밀양시정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밀양시를 방문하는 귀빈에게 수여하는 증서로, 밀양시 부시장을 역임한 27대, 28대, 29대 부시장에게 수여됐다. 수여 대상자는 △27대 밀양시 부시장 김성규(현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 △28대 밀양시 부시장 허동식(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 △29대 밀양시 부시장 곽근석(현 밀양시 부시장)이다.

수여 대상자들은 재임 기간 동안 시정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며 밀양시의 다양한 정책을 이끌어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기반 강화, 창녕~밀양 간 고속도로 개통,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추진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공통적으로 힘써왔다.

아울러 스마트 선도 농업을 통한 활기찬 밀양 조성, 머물고 싶고 다시 찾는 밀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도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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