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대상은 농업과학 기술개발 성과 가운데 과학·학술적 가치와 사회·경제적인 파급효과, 그리고 농업·농촌 발전 기여도가 뛰어난 개발자를 심사를 통해 선정·시상하는 포상으로 농업 연구자에게는 영예로운 상이다.
16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농업기술대상 수상자는 전국 2600여 농업연구자 중 교수를 포함해 총 3명이 선정됐으며, 이보배 연구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보배 연구사는 최근 유자 착즙액 수출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해 안정적 원료 확보를 위한 착즙 전용 유자 품종을 선발·보급하는 데 기여했다.
또, 유자청 신선도 연장 기술 개발과 더불어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 업사이클링 기술을 접목, 고부가가치 식품 및 향장품 소재화 기술을 개발·실용화해 전남 유자 수출 효자 품목 확대에 이바지했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특허 3건, 기술이전 12건, 논문 6편, 제품 개발 6건, 사업화 2건 등 다양한 실용화 성과를 창출해 전남 특화 유자산업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보배 연구사는 “이번 수상은 지역농업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산업의 성장·발전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농업과학 기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