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美 방문…“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핵잠 협의”

위성락, 美 방문…“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핵잠 협의”

“농축·재처리·핵추진 잠수함 등 큰 사안…NSC 내 이견 조율 중”

기사승인 2025-12-16 11:11:01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 방안 논의를 위해 16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와 한반도 평화 구상 관련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위 실장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측의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안보보좌관·안보실장 차원의 대화를 통해 실무선 후속 협의를 촉진할 때”라며 “조인트 팩트시트가 체결된 지 한 달이 지났고, 농축·재처리·핵 추진 잠수함·조선 등 큰 사안들이 여러 부처와 연계돼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과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논의한 만큼, 앞으로 그 역할을 어떻게 조정하고 어떤 공조 방안을 마련할지 세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핵추진 잠수함(Nuclear Submarine) 건조 관련 진전 상황을 질문에는 “핵 추진 잠수함을 추진하려면 법적 절차도 필요하다”며 “새로운 합의를 만들어야 법적 기초가 생긴다. 그런 협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핵잠 연료 공급을 포함한 법적 보장을 미국과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위 실장은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내에서 대북정책 주도권을 두고 통일부·외교부 간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부처별 의견은 있지만, NSC 안에서 조율하고 있다”며 “정부가 한목소리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갈등 우려가 있으나 NSC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