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황성 제2지하차도 운영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하차도를 유지할지,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할지를 놓고 설문조사에 착수한 것.
현재 동천동~황성동을 잇는 황성 제2지하차도는 차량 통행, 보행(상부 공간)이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보행 동선 단절, 안전성, 도시 경관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이 문제가 더욱 불거졌다.
이에 따라 시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유지 또는 평면화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설문조사는 황성동행정복지센터 현장 대면 방식으로 각각 진행된다.
조사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