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마음이 모여 희망이 됐다” 함안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잇단 동참

“기업의 마음이 모여 희망이 됐다” 함안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잇단 동참

기사승인 2025-12-16 17:40:16
연말을 앞두고 함안군 곳곳에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함안군은 ㈜화창, 연강산업, 삼칠산업, 와이제이테크, 지이테크 등 지역 기업들이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잇따라 동참해 성금과 현물을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창(대표 김재규)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생계에 부담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규 대표는 “기업의 역할은 성과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강산업(대표 차재문)도 성금 600만 원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긴급생계비와 긴급의료비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차재문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환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칠산업(대표 유세종)은 성금 4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 행렬에 힘을 보탰다. 유세종 대표는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이제이테크(대표 정민영)는 백미 1,000kg(350만 원 상당)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기탁된 백미는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00세대에 전달돼 실질적인 생활 지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민영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이테크(대표 김재경)도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김재경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삼봉상사 안병식 대표,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

함안군 가야읍 출신 안병식 대표는 지난 15일 함안군 장학재단을 방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안병식 대표는 “고향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이호선 교수 초청 ‘제177회 군민대학’ 개최

함안군은 오는 18일 오후 3시 함안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177회 군민대학'을 개최한다.


이번 군민대학은 이호선 교수가 초청돼 '21세기 어른의 기쁨과 자기 돌봄 기술'을 주제로, 현대인의 정서적 문제와 관계 회복, 자기 돌봄의 중요성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호선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심리 전문가로, 제이티비씨(JTBC) ‘이혼숙려캠프’와 이비에스(EBS) ‘부모클래스’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인생 전환기의 심리와 관계 회복에 대한 통찰을 전해왔다. 특히 중장년층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공감을 얻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오십의 기술’, ‘이호선의 나이 들수록’ 등이 있다.



◆함안군,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

함안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식사와 쾌적한 공동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148곳에 입식 식탁 482개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좌식 생활로 인한 무릎과 허리 부담을 줄이고, 경로당에서 식사와 여가 활동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바닥에 앉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위험을 줄여 고령 어르신들의 신체 부담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관광지 및 축제 연계 지역 소비 활성화 방안 논의

함안군은 지난 15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관광지 및 지역축제 기반 지역 소비 활성화 전략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소비로 충분히 연결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안군에는 낙화놀이, 입곡군립공원, 말이산고분군, 악양둑방 등 주요 관광지와 청보리·작약 축제 등이 있으며, 연간 방문객은 90만 명을 넘는다. 그러나 숙박과 식사 등 주요 소비가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 소비 이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군수 주재로 국장, 과장 등 부서장이 참석해 총 38건의 소비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관광지 내 판매·체험·먹거리 콘텐츠 확대,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시됐다.

또 관광 안내와 기념품 판매를 결합한 관광상품관 조성과 지역 상품권 활용 방안도 논의됐다. 석욱희 부군수는 “관광객 방문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지방공사, 사장과 소통 토크콘서트·어울림 한마당…조직 화합 다졌다

함안지방공사(사장 김재영)는 지난 12일 함안체육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장과 함께하는 소통 토크콘서트와 ‘열린화합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전에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조직 운영 방향과 정책, 보상·복지, 근무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어 열린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체육활동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간 화합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서 간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조직 내부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남도지사 표창 전수식도 함께 진행됐다. 상·하수도 분야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은미 차장이, 하절기 집중호우 시 재난 대응과 피해 복구 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최성훈 과장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김재영 사장은 “임직원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조직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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