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025년 고객감사의 밤' 성료

KTL, '2025년 고객감사의 밤' 성료

고객과의 직접 소통으로 현장 체감형 맞춤 지원 체계 강화
기업 성장 지원 성과 및 우수 사례 공유의 장 마련

기사승인 2025-12-17 09:46:32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감사로 이어지는 동행,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2025년 고객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고객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험·인증 분야를 비롯해 기술지원, 해외인증, 사업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KTL과 협력해 온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TL은 고객과 협력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현장의 기술 수요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TL의 대표적인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K-STAR 사업 성과 발표가 큰 주목을 받았다. K-STAR 사업은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L이 자체 개발한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유망 중소·벤처기업 55개사를 지원해 인증 획득, 원천기술 개발, 매출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

KTL은 기관 소개와 함께 K-STAR 프로그램 전반을 소개했으며, 행사장에는 참여 기업들의 기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리플릿을 비치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K-STAR 제7기 참여기업인 테크밸리의 박진근 전무가 직접 프로그램 참여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산업용 X-ray 검사 장비 전문기업인 테크밸리는 K-STAR 사업을 통해 '초고속 인라인 3D/CT 기반 전기차(EV)용 이차전지 자동 검사기술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 품질 검사를 자동화·고속화해 제조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김덕진 미래사회IT연구소 소장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김 소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의 AI 산업 트렌드와 전망을 소개하며, 최신 인공지능 관련 정보를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K-STAR와 같은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애로 해결은 물론 해외 인증과 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지난 9월 산·학 전문위원 등 11명이 참석한 국민소통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뢰 기반의 소통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폐기물 매립시설 운영기술 개선 간담회, 중국 규제현안 기업간담회, 측정기기 위탁용역 고객초청 간담회, 전기차 충전기 고객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의 맞춤형 고객 간담회를 다섯 차례 이상 진행하며 현장 중심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KTL은 지난 4월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달에는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2년 연속 4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