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KIND, 해외 철도 PPP 공동 공략…K-철도 수출 확대 맞손

현대로템-KIND, 해외 철도 PPP 공동 공략…K-철도 수출 확대 맞손

기사승인 2025-12-17 12:18:02 업데이트 2025-12-17 18:07:59

현대로템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손잡고 해외 철도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철도 기술력과 사업 구조화 역량을 결합해 K-철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16일 경기도 의왕 본사에서 KIND와 해외 철도사업 공동 발굴 및 상호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김복환 KIND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해외 철도 시장에서는 차량 공급을 넘어 인프라 구축과 운영, 투자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PPP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사업 구조화와 투자 유치, 리스크 관리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돼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역할 분담형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로템은 차량, 유지보수, 운영, 인프라 구축 등 레일솔루션 전반의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KIND는 PPP 사업 구조화, 투자 지원, 리스크 관리 등 금융·개발 역량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해외 철도사업 정보 상호 교환 △유망 해외 철도사업 공동 발굴 △해외사업 공동 출자·투자 기회 제공 △중점 공동 추진 사업 개발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철도 PPP 사업 초기 단계부터 최적의 사업 모델을 설계해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대응을 통해 협상력과 사업 신뢰도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K-철도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IND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확대해 국내 철도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CES 2026’ 첫 참가…AI 공조·차세대 구동부품 공개

현대위아가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6’에 처음 참가해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공조 시스템과 차세대 구동 부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해외 인재 영입에도 나선다.

현대위아는 내년 1월 6~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 전시 주제는 ‘연결의 여정’으로, 열관리 시스템·구동 부품·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시한다.


핵심 전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산배치형 HVAC(공조 시스템)’다. 탑승객의 체온과 외부 환경, 사용자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좌석별로 최적의 온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중앙 집중형 공조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이다. 현대위아는 체험형 차량을 통해 개인별 맞춤 냉·난방과 복사열 기반 난방(온돌 개념)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차세대 구동 기술도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등속조인트(Dual C.V. Joint)’는 등속조인트 2개를 직렬로 연결해 조향각을 대폭 확장했다. ‘ARS(Active Roll Stabilizer)’는 로보틱스 기술인 직렬-탄성 액추에이터(SEA)를 적용해 노면 변화에 따른 차체 기울어짐을 정밀 제어한다. 전기차 효율을 높이는 ‘휠 디스커넥트 시스템(WDS)’은 구동축과 바퀴를 분리해 전비를 개선하고 소음·진동을 최소화한다.

현대위아는 부스 내 네트워킹 존을 운영하며 글로벌 완성차와 맞춤형 영업을 강화한다. 등속조인트, 차세대 구동 부품,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미국 공대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해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CES 2026에서 차세대 공조 시스템과 구동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집중 공개하겠다"며 "글로벌 고객과 인재를 동시에 확보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NC 다이노스, 홈런·도루로 모은 1880만원 기부

BNK경남은행이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시즌 기록과 연계해 조성한 기부금 1880만원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은 16일 본점에서 ‘BNK경남은행 홈런존·사랑의 도루 적립금’ 전달식을 열고 적립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구태근 BNK경남은행 상무, NC 다이노스 천재환 선수, 조유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적립금은 NC 다이노스의 2025시즌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선수단은 ‘BNK경남은행 홈런존’에서 홈런 16개를 기록해 880만원을 적립했으며, 팀 도루 186개를 달성해 최대 기부 금액인 1000만원을 추가로 모았다.

전달된 1880만원은 향후 경남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태근 상무는 "지역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립금을 기탁했다"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연말을 따뜻하게 만드는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NC 다이노스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