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연말정산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추가 진행

삼척시, 연말정산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추가 진행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자동 응모…답례품 경품 50명 추첨

기사승인 2025-12-17 15:04:34
삼척시청 전경.
강원 삼척시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연말 특별 2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척시는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통해 삼척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부 즉시 자동 응모된다.

이번 이벤트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해 지역 답례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품은 △목련도라지청(10명) △사과·포도즙(15명) △머루발사믹 식초(5명) △드립백 커피(20명) 등이며, 당첨자에게는 무작위로 지급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7일 삼척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경품은 1월 중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 답례품도 제공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기부 참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추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을 응원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