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무장애 관광 DB’ 전국 표준 만든다

밀양, ‘무장애 관광 DB’ 전국 표준 만든다

기사승인 2025-12-18 08:01:24 업데이트 2025-12-19 11:35:57
밀양시는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무장애 관광 데이터베이스(DB) 표준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약자도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 및 포럼’ 행사 중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정보 표준화 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밀양시를 비롯해 광명시, 해남군이 함께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밀양시 주요 관광지의 무장애 편의 정보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조사·데이터화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업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통합발주를 맡고, 밀양시는 조사대상지 선정과 조사 계획을 담당한다.

사업은 2026년 한 해 동안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4천만 원 규모다.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구축된 데이터는 국가 플랫폼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시, ‘시민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소통 실험

밀양시는 시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시민 중심 소통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은 ‘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과 ‘시민과 대화의 날’이다. 2025년부터 운영 중인 ‘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은 시장이 소통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규모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현장에서 수렴된 건의 사항은 즉시 관련 부서와 공유돼 정책 검토로 이어진다.

올해 11월까지 총 11회 운영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80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22건은 관광 안내 개선, 청년 아르바이트 확대, 주차 공간 조성 등으로 현재 추진 중이다.

‘시민과 대화의 날’은 시청 각 부서장이 읍·면·동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시책이다.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듣고 주요 행정 정보를 안내하는 양방향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읍·면·동과 소관 부서를 통해 순차적으로 조치되고 있다.

밀양시는 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의견이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는 소통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밀양시, 민생쿠폰 집행 ‘우수’ 1억5천 확보

밀양시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에 발맞춰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행정안전부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초기·누적 지급률과 취약계층 지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밀양시는 전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집행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모바일과 카드형 상품권 방식을 도입해 지급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지류 방식을 배제해 환전 대기와 불법 유통 등 우려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인회와 협력해 카드 가맹점을 4363개소까지 확대했다. 이는 기존 지류 가맹점 대비 약 22% 증가한 규모다.

또 폐기 예정이던 밀양관광카드를 소비쿠폰 전용카드로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밀양시는 신속 집행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밀양 관광, 전국으로 손 내밀다…GKL 관광 얼라이언스 합류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GKL 관광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문화·관광 공익사업 협력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관광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고 전국 단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밀양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전주관광재단 등 전국 8개 지역 관광 전담 기관이 참여했다.


재단은 GKL사회공헌재단 및 회원 기관들과 함께 지역 중심 문화·관광 공익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 홍보와 지역 네트워크 연계, 매칭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각 기관은 2026년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교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재단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밀양 지역 문화·관광 공익사업을 체계화하고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소년 연극의 수도 밀양…‘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2030년까지 품는다

밀양시는 16일 시장실에서 (사)한국연극협회, 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와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밀양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가 밀양에서 열린다. 양 기관은 연극 및 공연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 교류와 사업 홍보,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밀양시는 2020년 전국 청소년연극제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전국 청소년들이 밀양에서 예술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역 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의 공연 관람 참여도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국연극협회는 밀양을 공연예술 친화 도시로 평가하며 상생 발전을 기대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공연예술의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 연극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는 매년 8월 전국 예선을 거친 고등학교 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연극제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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