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농자재비가 급등하며 농업인들의 경영난이 심해지자 농자재 반값 지원 정책을 시행하는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강원 평창군이 전국적으로 농업발전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8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열린 '2025년 농업발전혁신인상 시상식'에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강원 평창군(군수 심재국) 등 전국 8개 지자체에 지역발전부문 상을 수여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상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도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널리 본보기로 삼기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상되고 있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농업 농촌, 농업인이 잘 사는 명품 농업 도시 육성을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내놓은 평창군은 농축협과 협력사업으로 강원도 최초 고령 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지원에 이어 군비 60억원을 추가로 투입, 필수 농자재비 급등에 대응해 농자재를 반값에 지원하고, 지역 밭작물 농가 수요가 높은 농자재를 별도로 지원한 바 있다.
또 12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조성, 운영해 농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의 소득 보장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농업발전혁신인상을 받은 평창군은 이에앞서 2022년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하는 등 농협중앙회가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을 모두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25년 농업발전혁신인상 수상 지자체는 평창과 함께 경기 광명, 충북 영동, 충남 아산, 전북 정읍, 전남 나주, 경북 고령, 경남 사천 등 8개 시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