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18일 서울 중구 소재 피스피스스튜디오를 방문해 K-패션 기업의 수출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를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세계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브랜드 보호를 위해 100건 이상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지식재산처의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사업’을 활용해 중국, 동남아 등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에 대해 적극 대응·차단하며 브랜드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2020년부터 중국, 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위조상품 유통 차단을 지원, 2023년부터 인공지능(AI) 탐지를 도입해 세계 115개국 약 1600개 온라인 플랫폼으로 범위를 확대 중이다.
특히 지난해 차단한 19만 건의 위조상품 중 K-패션 관련 제품은 3만 1894건(16.6%)으로, 캐릭터·생활용품(5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김 처장은 “K-패션은 단순 유행을 넘어 한국의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수출상품”이라며 “세계로 진출하는 K-패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식재산권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