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국산 소자·부품의 우주 환경 검증을 위해 개발한 우주검증위성 ‘E3T 1호’의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탑재체 검증 임무에 착수했다.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은 18일 E3T 1호가 초기 운용 점검과 탑재체 시운전을 마치고 이상 없이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E3T 1호는 국산 소자·부품의 내방사선 성능 등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한 위성으로, 우주 부품 자립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E3T 1호는 11월27일 누리호에 실려 발사됐으며, 11월4월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이후 위성 상태 점검과 탑재체 시험 운용을 거쳐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위성은 앞으로 최대 12개월간 고도 약 600㎞ 궤도에서 국산 소자·부품과 반도체의 우주 환경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 크기는 12U(1U는 가로·세로·높이 각 10㎝)급으로, 본체는 항우연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했다.
탑재체에는 삼성전자 D램과 낸드플래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ADC·DAC 주문형 반도체(ASIC), 우주청이 국산화한 우주급 소자 8종, 엠아이디(MID) S램 등이 포함됐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E3T 1호의 임무 시작으로 국산 소자·부품의 우주 사용 이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산 기술 기반의 K-스페이스 도전을 위해 지속적인 우주 검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