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대비 4배 늘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80명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지원해 오고 있지만 65세 나이로 구분을 짓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평소 운전 습관이나 정기적 교육 부분에 신경을 쓰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 급발진은 운전자가 의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갑자기 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10년간 수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된 경우는 없다.
지난 10년간 정부 기관에 접수된 '급발진 의심' 사고 중 절반 이상은 50대 이하가 신고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가 지난 2014년부터 2024년 6월까지 10년 6개월간 접수한 '급발진 주장' 사고 신고 건수는 총 456건이다.
이들 사례를 신고자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122건으로 가장 많은 30.8%를 차지했고, 50대가 108건(27.3%)으로 뒤를 이었다. 신고자가 40대인 사례도 80건(20.2%)이었다.
이어 70대 46건(11.6%), 30대 30건(7.6%), 20대 7건(1.8%), 80대 3건(0.8%)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을 사고의 이유로 들어 신고한 사례(43.2%)보다 50대 이하가 신고한 사례(56.8%)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역주행 사고 등 60대 이상 운전자들이 급발진을 원인으로 주장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급발진은 고령층에 집중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과 달리 실제 급발진 의심 사고는 50대 이하에서도 잦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할 수 있는 급발진이나 돌발 가속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