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10가구 중 4가구는 나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통계지청이 18일 발표한 '데이터로 보는 생애 단계별 1인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1인 가구는 27만 7109가구로 일반 가구의 39.4%에 달했다.
생애 단계별로는 노년층이 35.2%로 가장 많고, 청년층 33%, 중장년층이 31.7%로 조사됐다. 이는 4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모든 생애 단계에서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1인 가구 남자 비중이 여자보다 각각 1.6배, 1.3배 많고, 노년층은 여자가 남자보다 1.9배 많았다.
연령별 1인 가구 비중은 60~64세가 11.1%(3만 683가구)로 가장 많고, 65~69세(10.7%), 55~59세(9.0%) 순이었다.
한편 노년층의 경우 71.4%가 노후기간이 20년 이상인 주택에 거주하고, 절반 이상인 54.7%(2만 4114가구)가 일용 근로자, 67%는 소득 구간이 20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