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시도지사협의회서 ‘지방정부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촉구

경상남도, 시도지사협의회서 ‘지방정부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촉구

기사승인 2025-12-19 11:31:45 업데이트 2025-12-19 11:40:22

경상남도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에서 협의회의 실질적 기능 강화를 강조하며 형식적 협의를 넘어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부회장), 최민호 세종시장(부회장), 강기정 광주시장(감사) 등이 참석해 2025년 협의회 주요 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 지방 현안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총회 개최를 확대하고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지방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모아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방정부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도지사협의회의 실질적 기능 강화가 필수"라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을 이끄는 지방정부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지사는 협의회 부회장이자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중앙–지방 재정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는 정책에 대해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제화 필요성을 제기하며, 관련 안건의 주도적 상정을 촉구했다.

박 지사는 "이미 논의된 중앙–지방 재정협치 강화 방안이 실질적 이행력을 갖도록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방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정책토론회 개최,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촉구, 포괄보조사업 확대 환영 등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지방재정 자율권 확대 안건을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하는 등 관련 활동도 이어왔다.

협의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전국 시·도와 공유하고 내년에도 임원단 중심으로 지방분권과 재정 자율성 강화를 위한 정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