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윤석화는 이날 오전 9시54분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22년 연극 ‘햄릿’ 출연 중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해왔다. 이후 2023년 10월 ‘뉴스A’에 출연해 “처음에는 방사선 표적 치료를 했는데 몸무게가 36kg까지 빠졌다. 일주일을 살더라도 나답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항암치료를 포기한 사실을 밝혔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해 연극계 여배우 트로이카로서 입지를 다졌다.
아울러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드라마 ‘불새’, ‘우리가 만난 기적’, ‘펜트하우스’ 등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마지막 무대는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다. 그는 이 연극에 약 5분 우정 출연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