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민 편익을 높인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적극행정 보고회 제출 안건과 부서 추천을 통해 28건의 사례를 접수하고 내부 심사와 국민 참여 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 공무원에는 보육아동가족과 권해미 주무관이 선정됐다. 권 주무관은 SNS 패러디 영상을 활용해 안동 특산품과 도시 이미지를 홍보했다. 코미디언 이수지의 부캐 ‘햄부기’ 영상을 지자체 최초로 패러디해 누적 조회수 23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안동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공무원에는 교통행정과 신승엽 팀장과 문화예술과 김대호 주무관이 뽑혔다.
신 팀장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안동과학대학교와 협업해 ‘안동운전면허센터’를 개소,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했다. 김 주무관은 안동의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소재로 창작공연 ‘더 레시피’를 제작·운영했다. 참여형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방식을 도입해 정기공연 16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국립중앙박물관 초청 공연과 대기업 협업으로 이어지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성과를 냈다.
장려 공무원으로는 사회복지과 김혜연 주무관과 정은성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우체국과 협력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추진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했고, 정 주무관은 대형 산불 발생 당시 통합 구호체계를 구축해 이재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산불 피해 수습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창의적 행정이 빛을 발했다”며 “공직자들이 도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