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는 중구의 2026년도 본예산을 7228억 원(특별회계 포함)으로 확정했다.
중구의회는 19일 30일간 일정의 제27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정례회선 2026년도 본예산안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각종 건의안·결의안 처리 등 내년도 구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안건들이 심의·의결됐다.
2026년 본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한 안에서 18억 7000만 원이 증액된 총 7228억 규모로 오은규 의장이 발의한 수정안이 가결되었다.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출한 원안대로 처리됐다.
오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선제적으로 예산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예산 수정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의회는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 김석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조속한 국회 심의·의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초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일극화로 심화되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을 통해 강력한 광역경제권을 구축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결의안에는 국회가 현재 계류 중인 '대전충남통합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심의·의결할 것과, 정부와 국회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대한민국 경쟁력 재편의 핵심 전략으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제도·재정 지원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은규 의장은 "30일간의 정례회 기간 동안 원활한 의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성실히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