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단감이 말레이시아 현지 판촉과 수출협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해외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13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함안단감 판촉 행사를 진행 중이며 현지 주요 슈퍼마켓과 백화점 등 15여 곳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 행사는 오는 2026년 1월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판촉 현장에는 석욱희 함안부군수를 비롯해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동함안농협, 단감공선회, 수출업체 ㈜한사랑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식 행사와 함께 함안단감의 품질과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함안군은 판촉 행사와 연계해 코트라(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을 방문, 말레이시아 농식품 시장 동향과 유통구조,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현지 물류업체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쿠알라룸푸르 지사와 함께 신선 농산물 물류체계와 냉장 유통 인프라 활용,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 방안도 협의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수입업체 유로 아틀란틱(Euro-Atlantic)과 50만 달러(한화 약 7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함안단감 100톤을 말레이시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석욱희 함안부군수는 “이번 판촉 행사와 수출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함안단감의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판촉을 통해 함안단감 수출 확대와 신규 수출 품목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안군·부산지방우정청, ‘함안군 시리즈 우표’ 발행기념 서명식 개최
함안군(군수 조근제)과 부산지방우정청(청장 허원석)은 지난 19일 함안군청 2층 회의실에서 ‘함안군 시리즈 우표’ 발행을 기념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안군과 우정당국이 협력해 발행한 ‘함안군 시리즈 우표’의 완성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지자체와 우체국이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우표 서명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명식에는 군 관계자와 관계기관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해 우표 발행 성과를 공유한 뒤 기념 서명을 진행했다.
함안군과 함안우체국은 지난 7월 지역 관광자원 홍보와 우표 수집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8월에는 ‘함안낙화놀이’와 ‘함안 9경’을 주제로 한 우표 2종을 제작했으며, 11월에는 함안의 축제와 아라가야 유물을 담은 우표 2종을 추가 제작해 총 4종의 ‘함안군 시리즈 우표’를 완성했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 시리즈 우표 발행을 계기로 함안의 역사와 관광자원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함안우체국,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함안군은 19일 군청에서 함안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민은 가정에서 발생한 폐의약품을 우체통을 통해 쉽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된다.
함안군은 홍보와 행정지원을, 함안우체국은 우체통 접수·회수와 우편요금 지원을 맡는다.
군은 이번 서비스가 배출 편의 향상과 환경오염 예방, 약물 오남용 방지, 행정 예산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칠원운서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함안군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칠원운서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회장 김동국)에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동국 회장은 “함안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기업체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함안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부 함안군 향우회 조창제 고문, 고향사랑 기부로 함안 응원
재부 함안군 향우회 조창제 고문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조창제 고문은 현재 재부 함안군 향우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향우 간 교류와 결속을 이끄는 한편, 고향과의 인연도 지속해 오고 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고향을 응원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라는 점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함안군 사회복지사들, 힐링으로 재충전…‘행복 충전 힐링대회’ 개최
함안군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13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함안군 사회복지사 행복 충전 힐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사회복지기관·단체 관계자, 사회복지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단체 뮤지컬 ‘인사이드 미’ 관람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정해창 회장은 “이번 힐링대회가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군,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공유회 개최…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눈길
함안군은 지난 17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4개 팀 17명으로 구성돼 지난 9월 발대식 이후 조직문화 개선과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각 팀이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 결과 스트레칭을 통한 직원 피로 완화와 캐릭터 활용 공무원증 스트랩 제작을 제안한 ‘토랑토랑’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직원 보호 방안을 제시한 ‘톡톡’ 팀이 우수상, 민원 안내도 제작과 미혼남녀 만남의 장을 제안한 ‘이롬’ 팀과 ‘이심전김’ 팀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